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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일차. - 자금성(고궁), 고북수진으로 이동, 구베이 즈광 호텔
금액은 언니가 결제했기 때문에 기억 안 남... 내부에 자금성 내려다 보이는 카페가 핫하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 오픈한지 얼마 안 됐었는데 몰라서 못가봤다. '베이징 핫플' 자금성 카페를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 https://news.joins.com/article/23230787 결제 후 오디오 가이드 빌려서 내부로 이동했다. 우리는 맡길 짐을 어디에 맡기는 지 몰라서 헤맸는데 입구로 들어가야 맡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쭉 가면 작은 입구가 있다. (우리가 갔을 땐 천으로 막혀 있어서 들어가는 곳인지 몰랐음.) 들어가면 영어 가능한 직원들이 있어서 영어로 설명들을 수 있었다. 짐은 후문에서 2시간 뒤에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우린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동생한테 들라고 시켰다.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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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로 표현하는 해변, 샐리 웨스트 Sally West
샐리 웨스트는 호주를 대표하는 예술가 중 하나. 물감의 두께와 터치를 이용해서 흥미로운 텍스쳐를 만드는 작업을 한다. 한 2년 전 처음으로 접했다가 최근에 다시 그림을 사고 싶어서 연락드렸더니 빠른 답변 해주셨다. 샐리 웨스트의 그림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것은 해변 시리즈. 샐리 웨스트의 그림들ㅡ해변 시리즈가 아니더라도ㅡ은 나한테 호주의 느낌을 잘 전달하는 것 같다. 여긴 이미 너무 유명한 수영장이죠?ㅋㅋ 이렇게 사람들이 밀집하지 않은 그림도 있다. 아래는 해변 시리즈가 아닌 다른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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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3일차. - 고북수진 훠궈(핫팟), 야경, 분수 쇼
숙소에 짐 내려두고 잠깐 쉬다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중국은 크리스마스 기념하지 않음) 조명 틀어둔다길래 야경 투어 겸 저녁먹으러 나왔다. 다섯시 되니까 조명이 딱 켜졌다. 인위적이지만 깔끔하고 옛날 분위기 나고 좋았는데 조명 켜지고 부터 더 예뻐짐 ㅎㅎ 산쪽으로 올라가서 전망도 볼 수 있는데 우연히 한국어를 할 수 있는 분을 만나서 가족 단체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나중에 분수쇼 시간도 맞춰야하기 때문에 저녁을 먹으러 아까 처음 본 골목의 식당으로 이동했다. 사람이 엄청 많고 큰 식당이었고, 우리 빼고는 다들 중국 가족 관광객이었다. (사실 고북수진에 한국인이 거의 없었다..) 사진 뒤편에 보이는 큐알코드 찍으면 어플로 연결되는데 그 어플을 통해서 주문하는 방식이고, 다섯명이서 사진에 보이는 거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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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1일차. - 시안 공항에서..........
중국 청명절 연휴 동안 언니랑 언니 동료인 나랑 동갑인 여자애와 시안 여행을 하려고 했다. 시안은 한자로는 서안, 옛 이름은 장안인 도시로 '장안의 화제'라는 말의 장안이 이 도시를 의미한다고 한다. 중국의 역사에서 매우 긴 기간동안 수도였던 도시이자 우리가 잘 아는 진시황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둘은 근무 끝나고 저녁에 출발하는 일정이고 나는 한국에서 점심때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비상용으로 10만원 정도 환전할 계획이었고, 공항 수령으로 예약도 해뒀는데 그걸 들은 언니가 내가 들고 있던 언니의 현금 카드만 들고 와서 거기 atm으로 뽑으라고 했고 그 말만 믿은 나는 지난 여행에서 남은 중국 돈 2원 5전(한화 425원) 동전 2 개를 들고 중국으로 향했다. 입국장으로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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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4일차. - 고북수진, 사마대장성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다들 호텔 수영장 가기로. 6시에 오픈이라 우리가 첫 이용자가 되기 위해 6시에 가기로 했다. 수영장은 바깥쪽 길에서 보면 보이는 형태이고 메인 풀은 T자형태로 되어 있다. 사진의 풀 옆으로 뭐가 작게 붙어있는 곳들은 온수풀이고 수영을 잘 못하는 엄마는 여기서 우리 구경하고 아빠 언니 나 동생은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다. 1시간 정도 있었는데 우리 말곤 한 분 정도 밖에 더 안 있었음. 나와서 샤워하고 방으로 돌아와 화장을 빨리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사진에 보이는 거 말고도 하나 정도 더 있었는데 그냥 일반적인 느낌... 그래도 폭식하고 ㅋㅋ 언니랑 나는 짐을 맡기러 먼저 나왔다. 원래 고북수진은 한 번 퇴장하면 다시 들어올 수 없는데 나오는 곳에 있는 직원들한테 짐 맡기러 잠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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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1일차. - 회족거리, 후이족거리
밤에 도착할 언니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한국에서 이미 모바이크 계정을 만들었었고, 지난 중국 여행 때 베이징에서 사용하려고 충전한 2,000원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이 걸 이용해서 숙소 주변 골목들을 둘러봤다. 다행히 시안은 모바이크가 많이 남아있었다. 중국 도시들은 한국과 달리 대부분 평지에 있고, 자전거 도로들이 매우 잘 되어있는 편이라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좋다. 그리고 한국에서 생각한 것보다 한 블럭이 커서 지도를 보고 한 블럭만 가면되네? 하기에는 자전거를 타는 걸 추천한다. 아주 오래타거나 전기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는 이상 이용 요금도 보통 1 위안 (160~170 원)으로 요금도 저렴하다. 파란핀 두개 중 왼쪽 것이 시작 지점, 오른쪽이 구경을 끝낸 지점. 지도 오른쪽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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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2일차. - 아르노 스테이크(Arno's Sukhumvit 13)
숙소로 돌아와서 자고 있던 친구들 만나서 점심 먹으러 갔다. 이 친구들은 방콕 일정 내내 햇빛을 보지 않았다.. 터미널 21로 또 고고 샤브샤브를 먹었다. 환율도 오르고 물가도 많이 올랐다지만 여전히 한국보다 저렴해서 많이 시켰다. 그리고 나와서 디저트 밀크티를 마셨다. 밥 먹고 호텔로 와서 다시 휴식..... 다른 방 친구들은 이 때 마사지 받으러 가고 같은 방 친구랑은 수영장 가기로 날씨가 따뜻해서 물도 차갑지 않고 햇빛도 많지 않아서 그냥 선베드에 누워만 있어도 너무 좋았다. 친구는 다음 날 그냥 잠옷에 샤워가운 입고 가서 누워서 통화하면서 쉬었댔는데 엄청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건물들 사이로 석양이 보이는데 그 때 예뻐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친구가 수영하는 거 찍어줬는데 더 연습해야겠다.. 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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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 'Maria Svarbova'
슬로바키아 사진 작가 마리아 슈바르보바(스바르보바?). 처음 본 건 몇년전인데 지금에서야 블로그에 쓴다. 내가 좋았던 사진들은 작가의 유명한 사진 연작(?)인 수영장 사진들인데 몽환적이고 파스텔톤의 수영장과 원색의 수영복을 입고 수영모를 쓴 사람들이 그림처럼 보여서 작년에 롯데에서 작은 전시회가 있어서 보러 갔었는데 내가 원하던 사진은 없었지만 확실히 직접 보는게 훨씬 좋았고 가서 작은 크기의 사진도 사 왔다. 구매한 사진들은 연구실 파티션에 붙여 놓았더니 가끔 볼 때마다 기분전환도 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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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로 표현하는 해변, 샐리 웨스트 Sally West관심사 2020.06.26 15:12
샐리 웨스트는 호주를 대표하는 예술가 중 하나. 물감의 두께와 터치를 이용해서 흥미로운 텍스쳐를 만드는 작업을 한다. 한 2년 전 처음으로 접했다가 최근에 다시 그림을 사고 싶어서 연락드렸더니 빠른 답변 해주셨다. 샐리 웨스트의 그림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것은 해변 시리즈. 샐리 웨스트의 그림들ㅡ해변 시리즈가 아니더라도ㅡ은 나한테 호주의 느낌을 잘 전달하는 것 같다. 여긴 이미 너무 유명한 수영장이죠?ㅋㅋ 이렇게 사람들이 밀집하지 않은 그림도 있다. 아래는 해변 시리즈가 아닌 다른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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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님의 기타를 찾아서...관심사 2020.06.26 14:56
며칠 전 밥블레스유를 보다가 김윤아님이 나왔는데 너무 예쁜 기타를 들고 계셨다.. youtu.be/WvTX7F1W_Oc 다른 분들도 너무 예쁘다고 한... 처음엔 그냥 넘겼다가 김윤아님 인스타그램에 다시 사진이 올라와있는 거 보고 찾아보기로 함...ㅋㅋㅋ 그래서 기타 사이트들 뒤져서 한시간정도만에 찾아냈다! 어쨋든 Fender Newporter Player !!임 펜더 공식 홈페이지에는 저 색상은 올라와있지 않다. https://shop.fender.com/en/intl/acoustic-guitars/auditorium/newporter-player/0970743003.html Newporter Player | Acoustic Guitars Unique Fender Body Shape This gu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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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1일차. - 설퍼 마운틴 곤돌라 Sulphur Mountain, 스테이크 하우스 Chuck's steakhouse2017.08 캐나다_밴쿠버_캘거리_밴프 2020.05.25 20:59
설퍼 마운틴 전에 케이브 앤 베이슨을 들렀다. 밴프 관광 사업의 시작점인 유황온천.. 그래서 유황냄새가 심했다. 설퍼산으로. 우리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갔는데 트래킹하면 두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미리 구매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가이드분이 미리 대신 구매해주셨는데 구매줄이 길었음. 같이 간 언니가 높은 걸 무서워해서 우리랑 같이 타있던 아랍계분들이 안 죽는다고 괜찮다고 위로..해주셨음ㅋㅋㅋ 멋있었다. 밴프 시내도 보이고 미네왕카 호수도 다 보였다. 저 캐나다 국기 보이게 사진 찍고 건물 안쪽으로 구경거리가 있다. 안에서 맘에 드는 마그넷도 샀다. 구석에 뭐가 움직여서 보니 다람쥐... 졸귀 다시 밴프 시내로 밴프 시내 근처의 바우강과 캐스케이드 오브 타임 가든을 들린 뒤 저녁 먹으러 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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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1일차. - 밴프 그리스 식당 발칸, 비버테일2017.08 캐나다_밴쿠버_캘거리_밴프 2020.05.25 20:55
간단히 사진 찍고 내려와서 점심 먹으러 밴프 시내로. 가이드분께서 선택지를 엄청 많이 주셔서 결정을 잘 못하는 우리는 매우 고민하다가 그리스 음식을 골랐다. 양고기 요리랑 칼라마리 시켜서 먹었고 맛있었음. 양고기 요리가 누린내 없고 부드러워서 좋았다. 밥을 먹었으니 후식으로 비버테일 먹으러! 선택지가 매우 다양하다. 나는 바나나 초콜릿으로 진짜...... 북미답게 많이 발라줌 튀긴거라 기름도 많다... 맛은 튀긴 빵 위에 누텔라와 바나나를 얹은 맛... 맛이 없을 수 없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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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1일차. - 레이크 루이스, 존스턴 캐넌2017.08 캐나다_밴쿠버_캘거리_밴프 2020.05.25 20:53
캘거리 공항에 늦은 밤 도착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나가는 일정이라 공항 근처의 호텔에서 묵었다. 미리 마이리얼트립을 통해서 밴프 소규모 투어를 예약해 뒀는데 가이드 분이 호텔로 픽업 나와주셔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www.myrealtrip.com/offers/9334 ← 우리가 이용했던 투어 [록키힐링투어] 아름다운 밴프 국립공원에서 1박2일! (캘거리 출발,소규모) 조금 더 자세하고 여유있게 록키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 www.myrealtrip.com 광고아니고 진짜 좋았어서ㅋㅋ 아침 8시쯤 호텔 앞에서 만나서 인사 후 바로 출발! 가는 길이 뻥 뚫린 도로라 초행자도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레이크 루이스 도착! 동명의 유키 구라모토의 연주곡으로 유명한 이 호수는 밴프에서 제일 유명한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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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2일차. - 스타벅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더 크랩 팟(The Crab Pot)2017.08 캐나다_밴쿠버_캘거리_밴프 2020.05.25 20:20
시애틀에서 쉐라톤에 묵었는데 내가 있던 방만 이런건지 전망도 별로고 내려올 땐 엘리베이터가 고장이어서 힘들었다... 먼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구경하고 해산물과 꽃이 많았다. 바다 잠깐 구경 후 스타벅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점으로. 사람이 많았다 한 1시간 정도 기다려서 선물용 굿즈들과 음료 삼ㅋㅋ 근처의 클램차우더 맛집에서 간단히 아점+껌붙어있는 벽(Gum wall)... 구경 후 the crab pot에 점저 먹으러 이미 너무 유명한 집이라서 식사 시간보다 훨씬 일찍 오후 4시에 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웨이팅은 안 함) 이 유명한 앞치마 입고 + 망치 들고 사진찍고 있으면 이렇게 주문한 메뉴를 테이블에 뿌려준다? 완전 배부르고 여러 사람이 가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고르는 게 좋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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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1일차. - 보잉 공장 견학, 스페이스 니들, 하드 락 카페카테고리 없음 2020.05.25 20:03
밴쿠버에 시애틀로 차를 타고 출발. 국경에서 한 번 내려서 조사? 당했다. 나이가 다 다른 아시안 대학 친구들과 남미 남자...ㅋㅋ 국경을 넘자마자 미국 필수 코스 아울렛으로.. 같이 간단히 점심 먹고 보잉 공장 예약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짧고 굵은 쇼핑을 했다. 보잉 공장은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체험장 뿐이지만 재밌게 구경하고 뱃지도 자석으로 만드려고 하나 사서 나왔다. 그리고 스페이스 니들에서 야경을 보기로. 여기도 예약이 많아서 먼저 가서 올라가는 시간 예약한 뒤 올라갔다. 석양도 함께 볼 수 있는 시간에 올라가는 게 베스트! 충분히 구경 후 내려와서 저녁으로 하드락 카페를 가기로 나한텐 하드 락 카페도 뭔가 미국 느낌 나는 곳...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