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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3일차. - 시암 팁싸마이(Thipsamai), 망고탱고해외여행/2019.11 태국_방콕 2020. 3. 16. 00:14
이 여행에서는 사실 내가 조사한게 하나도 없다..
방콕 여행 경험이 있는 친구들을 따라다니고
맛집 좋아하는 친구들이 가고싶은데 가고 그래서...
그래서 좋았다....ㅋㅋㅋㅋ
친구가 팁싸마이라는 곳이 팟타이로 유명하다면서 여길 꼭 가야한다고
그리고 우리는 시암에서 쇼핑할 것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시암에 팁싸마이가 있다고해서 시암으로 갔다.
시암 파라곤 지하에 있다.
시암역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들어가긴 쉽다.
구글맵에 정확한 위치가 잘 나와있지 않고 백화점이 커서 가게를 찾아 헤맸는데
나중에 찾고보니 푸드 코트에 입점해 있었다.
푸드 코트는 카드 같은 걸 미리 구입하고 먹을 금액만큼 충전한 뒤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사용 후 얼마 이하는(얼마인진 정확히 기억 X) 환불 가능하고 우린 500~700? 바트 정도 충전했던 것 같다.

팁싸마이에서 팟타이, 귤 주스, 다른 곳에서 굴전, 오뎅탕 같은 걸 시켜서 먹었다.
사진 가운데의 두 음식이 팟타이인데 하나는 얇은 계란에 싸져 있는 건데 맛의 큰차이는 없고 그냥 모양인 것 같다.
오뎅탕은 그냥 그랬고 그래도 우리는 음식을 순삭한 뒤 팟타이를 더 주문해서 먹었다....
확실히 방콕에서 먹었던 팟타이 중에 제일 맛있었다.
실제 본점은 줄이 엄청 길고 멀리 있어서 시암은 방콕에 가면 한 번씩은 들리니까 가보면 좋을 것 같다.
4.8/5.0
시암에 가면 망고탱고를 먹어야한다고 마른 친구가 주장했기 때문에
옆의 건물인 센트럴 월드로 갔다.
그리 멀지 않고 적당히 소화시키기 좋은 거리....

우리는 하나만 먹지 않아... 같이 간 친구중 하나가 자기는 망고를 별로 안 좋아한다며 양심고백 했다.
자기가 홍시를 안 좋아하는데 망고는 홍시맛이 난다며..
우린 더 먹을 수 있어서 좋아했다... 미안....
건물 안에 쇼핑할 거 더 구경하다가 탄 제품 파는데가 있어서 마사지 오일이랑 다른 친구 선물 줄 예쁜 틴케이스에 담긴 비누도 샀다.
그리고 또 다른 친구가 타이거 슈가는 안 먹어봤대서 큰 길 건너에 있는 타이거 슈가로 갔다.
나는 블랙티를 사서 마시고 우리는 야식을 먹으러...(?) BTS로 향했다.
BTS 타려고 걷는 중에 옆에 있던 친구가 야 저 사람봐 하길래 뭐지?하고 봤는데
어떤 미친놈이 야동 틀어서 밝기 100으로 해놓고 우리한테 보여주면서 우리 앞에서 걷고 있었다...
제대로 보여주려고 한껏 손목을 꺾은 상태였음.
젊고 정장입고 멀쩡해보이는 애였는데 ㅡㅡ
세상 모든 곳에서 성희롱 당해봤지만 이런 성희롱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다...
한국이었으면 바로 멱살잡고 경찰서행이지만 외국이라서 봐줌..
걔도 노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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