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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일차. - 자금성(고궁), 고북수진으로 이동, 구베이 즈광 호텔해외여행/2018.12 중국_톈진_베이징 2020. 4. 24. 19:41
금액은 언니가 결제했기 때문에 기억 안 남...
내부에 자금성 내려다 보이는 카페가 핫하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 오픈한지 얼마 안 됐었는데 몰라서 못가봤다.
'베이징 핫플' 자금성 카페를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
https://news.joins.com/article/23230787결제 후 오디오 가이드 빌려서 내부로 이동했다.
우리는 맡길 짐을 어디에 맡기는 지 몰라서 헤맸는데 입구로 들어가야 맡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쭉 가면 작은 입구가 있다.
(우리가 갔을 땐 천으로 막혀 있어서 들어가는 곳인지 몰랐음.)
들어가면 영어 가능한 직원들이 있어서 영어로 설명들을 수 있었다.
짐은 후문에서 2시간 뒤에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우린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동생한테 들라고 시켰다.
처음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건물이 태화전인데 경복궁은 비교도 안 될만큼 컸다.
지금까지 사진으로만 봐서 다른 부분들도 크기 때문에 그다지 크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내가 막상 가서 들어가 보니 매우 컸다.
크다는 것 말고는 딱히 감흥을 주는 것은 없었다.
근데 크다... 매우 크다... ㅋㅋ
천천히 둘러보면 후문까지 2 시간은 넉넉할 것 같다.
후문으로 나가 고북수진으로 갈 택시를 탔다.
여기는 늘 사람이 많고 관광객으로 붐비기 때문에 불법 택시나 호객 행위하는 택시들 많이 보이는데 바가지 요금 내라고 하기 때문에 띠디를 잡으려했지만 잘 잡히지 않았다.
엄빠랑 동생을 먼저 보내고 언니랑 나는 우여곡절 끝에 띠디를 잡았는데 아저씨가 전화 걸어서 뭐라고 뭐라고 하셨지만 우리는 알아들을 수 없었다... 지나가던 친절하신 커플과 번역 어플의 도움으로 다른 택시를 잡을 수 있었다.
고북수진에 가는 방법은 보통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둥즈먼(东直门, Dongzhimen Station)에서 고북수진까지 셔틀버스처럼 이동하는 버스가 있다.
여기는 버스 터미널이 있는 곳인데 고북수진까지 가는 버스는 버스 터미널 내부에서 타는 것이 아니고 밖으로 나가서 이동해야한다.
원래 열두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로 했었는데 자금성에서 늦어지는 바람에 그 버스를 놓쳐서 다음 버스를 타기로 했다.
처음엔 터미널 안에 있다고 생각해서 약간 헤맸는데,
둥즈먼 역 버스 터미널 북쪽으로 가면 여기가 맞나 싶은 한적한 곳에 버스가 주차되어 있었다.
더보기지하철 타고 가시는 분들은 아래의 블로그에 설명이 잘 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부족한 중국어 실력으로 아저씨랑 고북수진으로 가는 게 맞는지 확인하고 아저씨께서 캐리어를 넣어주셔서
점심을 먹으러 다같이 터미널로 갔다.
터미널 지하에 푸드코트처럼 주문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취향대로 골라서 점심을 먹고 도착하니
아직 한시간 정도 남았는데도 그 사이에 다른 한 팀이 와 있었다.
별로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꽉 차서 예정시간보다 일찍 버스가 출발했다.
두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고 주말이라 그런지 고북수진으로 가는 차가 많았다.
도착하자마자 나오는 버스의 시간 체크를 위해서 사진을 찍어뒀다.
당일치기 하는 사람도 많지만 우리는 하루 숙박하기로 했고, 마지막 오후 3시 버스는 마지막 차라 경쟁이 좀 있으니 여유있게 출발하세요.
시간 정보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버스 정거장에서 내려서 다리를 건너 입구쪽으로 쭉 가다보면
고북수진 이름처럼 옛 북경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일반적인 중국이라고 생각하는 모습과 다르게 고북수진은 비교적 고급 관광지라서 깨끗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특히 화장실!!)
고북수진 입구.
바깥쪽은 게스트 하우스(안쪽에도 게스트 하우스가 있음)랑 직원 숙소가 있다고 들었지만 바깥쪽에서 뭘 이용한 적은 없어서 모르겠음.
안쪽에 체크인 센터랑 스타벅스, 고북수진으로 들어가는 티켓 검사하는 곳이 있다.
한 번 입장하면 다시 못나오니까 우리는 안쪽에 있는 숙소를 이용했다.
우리는 여행사를 통해서 티켓, 호텔을 예약했기 때문에
정확히는 모르지만 어쨋든 입구 안내센터에서 다 안내해주시는 것 같았다.
예약처에 따라서 티켓팅?하는 곳이 다른 것 같았다. 입구로 들어가면 우리가 숙박할 호텔까지 태워주는 이런 미니버스가 나온다.
이것도 티켓에 포함되어 있는 건지 모르겠음..
우리가 묵은 구베이 즈광 호텔...
아까 입구에서 체크인까지 되는 건지 알았는데 아니었고, 다시 호텔 로비에서 체크인 해야한다.
트윈룸 두 개로 예약했더니 마주보는 두 개로 잡아줬다.
5성급이라는데 방은 무난무난ㄴ....
그래도 엄마 아빠가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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