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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안 1일차. - 시안 공항에서..........
    해외여행/2019.04 중국_시안 2020. 3. 17. 19:47

    중국 청명절 연휴 동안 언니랑 언니 동료인 나랑 동갑인 여자애와 시안 여행을 하려고 했다.

     

    시안은 한자로는 서안, 옛 이름은 장안인 도시로 

    '장안의 화제'라는 말의 장안이 이 도시를 의미한다고 한다.

    중국의 역사에서 매우 긴 기간동안 수도였던 도시이자

    우리가 잘 아는 진시황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둘은 근무 끝나고 저녁에 출발하는 일정이고 

    나는 한국에서 점심때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비상용으로 10만원 정도 환전할 계획이었고, 공항 수령으로 예약도 해뒀는데

    그걸 들은 언니가 내가 들고 있던 언니의 현금 카드만 들고 와서 거기 atm으로 뽑으라고 했고

    그 말만 믿은 나는 지난 여행에서 남은 중국 돈 2원 5전(한화 425원) 동전 2 개를 들고 중국으로 향했다.

     

    비행기에서 본 시안. 시안은 밀 농사를 주로 짓는다.

     

    입국장으로 들어서자마자 왼편에 은행 atm이 있어서 언니의 카드와 미리 알려준 핀번호로 돈을 뽑으려는데 돈이 뽑히지 않는 것이다....😱

     

    바로 위챗으로 전화를 걸어서 비밀번호 오류가 났다고 무슨일이냐 했는데 

    은행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초기화 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는 안 되고 언니가 가지고 있는 카드만 된 거였다..

    한 번에 왜 처리 안 되는거죠 우리은행님...?

     

    내 신용카드로 공항에 있는 가게에서 카드깡?을 할 수 있나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옆에 계신 어떤 여자분이 한국분이세요? 무슨일이세요? 하고 말을 걸었다. 

    천사분...

    내가 돈이 안 뽑힌다 어떡하냐 이런 말을 한국어로 하고 있으니 도와주시려고 말을 걸었고

    언니가 그 분께 송금하고 그 분이 뽑아서 나한테 현금 전해주셨다.

    천사님... 시안에 사는 유학생이라고 하셨는데 평생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안 나지만 1000위안 정도를 뽑았고 택시를 타고 이동하려고 택시 정거장으로 이동했다.

    택시 정거장은 건물 중간으로 나가서 버스 터미널을 지나야 있었고, 

    택시 앞에 영어할 줄 아시는 분이 정액 요금표 한 장이랑 이 차 타라며 표시해주셨다.

    확실히 관광객이 많아서 정액 요금표가 있었는데

    나의 경우 정액 요금표에 있는 금액보다 미터기 요금이 더 저렴했고, 미터기 요금으로 받으셨다.

    성 안 종루보다 북쪽의 호텔이었는데 100위안이랑 팁 내고도 돌려받았던 것 같고 정확히는 기억 안 남.

     

    4월 초인데 25도 정도로 꽤 더웠다. 

     

    호텔 도착해서 짐 풀고 반팔로 갈아입고

    둘러볼 겸 저녁 먹으러 나가서 바로 옆의 노포에서 만두국 먹었다.

    서로 언어가 안 돼서 메뉴판 짚고 저거 이거(이거 한개) 달라고해서 먹음ㅋㅋ

    엄청 저렴하고(10 위안정도?) 맛있었다.

    위생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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