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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1일차. - 천진남역에서 베이징남역으로, 천안문 광장, 경산공원
    해외여행/2018.12 중국_톈진_베이징 2020. 3. 21. 01:49

    오전에 아빠를 마사지 데려다주고

    다른 가족들은 그 사이에 짐을 챙겨서

    아빠 마사지 끝날 때 맞춰서 거기로 픽업 후 천진남역으로 가기로 했다.

    언니는 회사 끝나고 따로 출발해 숙소에서 만나기로 해서 

    우리만 따로 택시를 타고 남역으로 이동했다.

     

    이미 예약해둔 티켓을 발권하려면 짐검사하고 실내로 들어가서 발권받아야한다.

    예약할 때 입력한 여권 정보, 실제 인물이랑 대조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같이 줄은 안 서도 뒤쪽에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여권 챙기세요)

    그냥 줄 긴데 따라 섰는지 아니면 누구한테 물어봤는진 기억 안 남ㅋㅋ

     

    그리고 다시 대기실로 이동했다.

     

    요런 모양의 티켓을

    내릴 때까지 소중히 잘 챙겨야 함....

     

    1분전에 도착해도 탈 수 있는 한국과는 달리 여기서는 발권, 신분확인, 

    다시 탑승전에 게이트에 찍고 타야하기 때문에 한시간 정도 일찍가는 것을 추천.

     

    기다리는 동안 옆에 사람이 컵라면을 너무 맛있게 먹길래 우리도 따라서 사먹었다.

    빨간 통의 우육면이었는데 젓가락을 한참 찾았으나 포크가 안에 있었다ㅋ

     

     

     

     

    베이징역에 도착해서 바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아빠는 만두를 먹고 싶어하고 엄마는 면을 먹고 싶어해서 (반대였나?)

    둘 다 먹기로 ㅋㅋㅋ

     

    만두 먼저.

    면. 하나당 22 ~ 30 위안 (3,500 ~ 5,000원) 사이의 가격..

     

    우리는 중국어로는 인사말이나 숫자정도만 말할 수 있고 한자만 간혹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주문은 약간 운에 맡기는 느낌으로 ㅋㅋ 메뉴판 사진을 찍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주문했다.

    그래서 중국 여행 하고나면 메뉴판 사진들이 꼭 있음...

     

    숙소에 짐 풀고 나와서 천안문 광장 구경하고 자금성 뒤의 경산 공원에서 해지는 거 보기로 했다.

     

    천안문 광장도 예전의 시위 때문인지 분위기가 늘 삭막하다.

    동생은 키도 180이고 약간 덩치도 있으니까 공안들이 신분증 보여달라고 요구했는데 

    동생이 잘 못알아 듣고 그냥 한궈련 하니까 바로 보내줌...

     

    천안문은 경비때문에 자전거를 못타서 근처에서 모바이크 같은 걸 구할 수 없다.

    왼쪽이나 오른쪽 큰길 따라 쭉 걸어가면 자전거가 많이 주차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잡아 타고 고궁 옆 길 따라서 천천히 경산 공원까지 가기로.

     

     

     

    자전거를 타고 신난 아빠를 경산 공원 입구 근처에서 한 번 잃어버렸기 때문에 좀 늦게 들어갔다.

    내가 생각하던 정남쪽에 있는 입구는 당시 공사로 막혀서 서쪽으로 돌아가야해서 좀 더 걸렸다.

     

    그래서 공원에 다 올라갔을 때는 해지는 걸 보기보단 야경을 보고 정작 보려던 자금성은 잘 안 보였지만, 

    어두운데도 사람들도 꽤 있어서 무섭진 않았다.

     

    내려와서 숙소로 다시 가서 언니를 만나기로 했다.

    숙소까지는 바로가는 버스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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