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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4일차. - 고북수진, 사마대장성

DS_ 2020. 5. 25. 18:39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다들 호텔 수영장 가기로. 

6시에 오픈이라 우리가 첫 이용자가 되기 위해 6시에 가기로 했다.

 

수영장은 바깥쪽 길에서 보면 보이는 형태이고 메인 풀은 T자형태로 되어 있다.

 

사진의 풀 옆으로 뭐가 작게 붙어있는 곳들은 온수풀이고

수영을 잘 못하는 엄마는 여기서 우리 구경하고 

아빠 언니 나 동생은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다.

1시간 정도 있었는데 우리 말곤 한 분 정도 밖에 더 안 있었음.

 

 

나와서 샤워하고 방으로 돌아와 화장을 빨리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사진에 보이는 거 말고도 하나 정도 더 있었는데

그냥 일반적인 느낌...

 

그래도 폭식하고 ㅋㅋ 언니랑 나는 짐을 맡기러 먼저 나왔다.

 

원래 고북수진은 한 번 퇴장하면 다시 들어올 수 없는데 나오는 곳에 있는 직원들한테 짐 맡기러 잠깐 나간다고 하면 다시 들어올 수 있도록 해주신다.

 

그리고 돌아와 다른 가족들을 만나 사마대장성으로.

 

사마대장성으로 가는 케이블카는 어제 저녁 분수쇼를 봤던 곳에서 좀 더 산쪽으로 가면 입구가 나온다.

 

처음에는 건물의 글자를 안 읽고 너무 어둡길래 여긴 줄 모르고 오른쪽의 길로 들어갔었다.

 

케이블 카에서 내려서 작은 산길을 조금만 지나면

고북수진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사마대장성이 나온다.

 

 

운 좋게도 우리가 베이징에 있던 날들은 미세먼지가 좋은 편이라서 멀리까지 잘 보였다.

 

만리장성은..... 생각보다 높다...

베이징에 다른 만리장성도 가봤지만 여기가 훨씬 높고 가파르고 무서웠다.ㅋ

 

쫄보여서 가까이 못감

 

 

여기서도 한국 말 조금 할 줄 아시는 분을 만나 가족사진을 또 찍었다 ㅎㅎ

 

사마대장성에서 내려와 입구쪽의 고북수진을 더 구경하기로 했다.

 

귀찮아서 많이 들어가진 않고ㅋㅋ 염색 공방이랑 각종 공방들을 구경했다.

 

고북수진을 나가는 길목. 이 길 지나기 전이 사람도 없고 사진 스팟이 많다.

처음 들어올 때는 차가 우리를 호텔까지 데려다 줘서 지나지 않았던 길을 지나니까 새롭고 기분이 좋았다. +짐도 없고

 

날이 따뜻해지면 강에 배들도 다닌다고 하니까 또 다른 느낌일 것 같다.

 

그리고 나와서 처음 버스 내렸던 주차장까지 와서 짐을 찾고 다시 버스를 타고 베이징으로 왔다.

(이 때 선착순이고,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 걸 대비해서 한시간정도 먼저 내려왔는데, 그러길 잘했었다.)

 

동즈먼 역에 내려서 역 내 푸드코드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베이징 남역으로 가서 천진행 기차를 탔다.

 

천진 도착하고 나서 미세먼지가 심한 안개처럼 껴 있어서 아빠가 좀 심각해짐... 언니 걱정때문에

그 전까지 계속 미세먼지 좋음이었는데 최악인 걸 봤다.

어플에 보라색 끝까지 올라갔었음. 확실히 심하더라

근데 신기한 건 언니말로는 미세먼지가 심한날 새벽 4시~5시쯤에 꼭 비가 오고 (아침에 땅이 젖어있음)

오전에 미세먼지가 완화된다고 함.